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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여행

교토 여행 (2) 지쇼지(은각사), 젠린지, 난젠지, 철학의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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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은각사

교토 사쿄구 남쪽으로, 교토 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들입니다. 첫 번째 장소, 지쇼지, 우리나라 분들에게는 은각사로 알려진 곳입니다. 이곳은 사찰 건물보다도 정원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요, 군데군데 펼쳐진 연못과 모래, 자갈로 꾸며진 정원, 촘촘하게 펼쳐져 있어 규모는 작지만 다양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.



누각 뒤에 언덕을 올라서면 보이는 교토의 전경은 고택의 지붕들이 보입니다.

은각사 나와 남쪽으로 걸어내려가면 철학의 길을 마주하게 됩니다.

 

2. 철학의 길

 

좁은 수로를 낀 산책길로, 철학자가 걸었다고 해서 붙여진 길인데요, 대단한 풍경을 기대하고 오시면 실망하실 수 있지만, 양 옆으로 주택가와 작은 카페들이 있어서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한 감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



이 길은 유명 사찰인 젠린지, 난젠지와도 이어집니다. 다음 장소는 젠린지입니다.

 

3. 젠린지(에이칸도)

 

교토의 사찰 중에서 특히 아름다운 곳입니다. 신발을 벗고 미로 같은 사찰 내부를 돌아다니며 구경하게 되는데,  다양한 각도에서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고, 어떻게 봐도 미적으로 훌륭한 곳입니다.



비가 오면 더욱 고즈넉한 분위기에 빠질 수 있습니다. 특히 교토의 가을은 에이칸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경내 3천 그루의 단풍나무가 만들어내는 경치가 압도적이라고 하니, 가을에 가신다면 꼭 다녀오셔야겠죠. 젠린지에서 남쪽으로 걸어서 5분, 난젠지에 도착합니다.

 

4. 난젠지

교토 단풍하면 딱 이곳부터 떠오를 정도로 단풍 명소로 추천되는 장소입니다. 벽돌로 만들어진 붉은 수로각과 단풍나무의 조화가 아주 멋지고 이국적입니다. 늦여름도 분위기가 있죠. 난젠지에서 걸어서 약 10분 정도, 케아게 인클라인이라는 철길이 있습니다.



지금은 더 이상 기차가 다니지 않는 옛 철길인데요, 운치가 있어서 감성적인 사진 남기기도 좋은 곳입니다. 봄에 벚꽃이 필때 특히 예쁘다고 합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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